베트남국제결혼 요즘 참! 결혼하기 힘드네요....

결혼을 준비 중인 30대 남성이 혼수 문제로 속앓이를 하며 고민을 털어놨다.

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장인 A씨의 결혼 준비 고민글이 공유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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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씨는 "결혼 전 10억원 정도의 집을 매매로 샀다.

대출은 3억원 이상이다"라고 이야기를 꺼냈다. 이어 "여자친구가 혼수로 3천만원 정도를 해온다는데,

어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'공동명의 생각해 보자'라고 하더라"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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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씨는 "여자친구가 '나도 의견권을 가지고 싶다'라고 하는데

어떻게 대처하는게 효과적일지 모르겠다"라며 "어그로 아니고 실제 대화 때 이렇게 말했다.

조언 부탁드린다"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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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인 아파트 공동명의 고민에

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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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티즌 중 일부는 부부니까 당연히

함께 하는 것이 옳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리 부부라도 내 것은 내 것,

니것은 네 것이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.

 

실제 보건복지부가 작년과 재작년에 걸쳐

㈜좋은만남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 등에 의뢰, 결혼한 신혼부부 305쌍을 대상으로

결혼문화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, 한쌍의 결혼비용은 1억2944만원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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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로 신랑측이 부담하는 주택마련비로

8571만원(66.2%)에 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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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이 예식장비 1025만원(8.9%), 예단 840만원(6.5%), 예물 718만원(5.5%),

가전제품 596만원(4.6%) 등의 순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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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 결혼 비용으로 5000만∼1억5000만원을 사용한 부부가 가장 많아 56.8%를 차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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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0만원 미만을 썼다는 부부가 10%였고 3억원 이상 고액을 지출한 부부는 9.3%였다.